해외여행/2017.06 사이판

[day3] 북부투어, 오비얀비치, 별빛투어

jwswdaddy 2017. 6. 21. 00:29

오늘 일정도 만만치않음.

일단 관광 좀 해야겠다는 아내와 그래도 바다지라는 아이들사이에서 살짝 고민하다가 "오후에 바다가자"라고 다독인 후 북부투어 출발.

어제 사온 빵과 과일로 간단히 아침 해결.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한국인 위령비부터...

적어도 여긴 꼭 들러야겠다는 애국심에 아이들에게도 설명을 해줌.

이미 아이들에게 일본사람은 나쁜사람 됐음. 


복장이 다소 송구하지만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최후 사령부.

한국인 위령비, 일본인 위령비, 최후사령부가 모두 붙어있음. 적절한 곳에 주차하고 보면 됨.

일본인 위령비 빼고.




관광내내 투덜거린 막내.

바다 언제가냐며 노골적으로 싫어함.


표정봐라. 겨우겨우 달래서 탱크옆에서 한장찍음.




이후 만세절벽, 자살절벽, 새섬까지 가서 사진찍었으나 내폰은 침수....ㅜㅜ



많이 피곤해 보이는 아빠.ㅜㅜ




그리고 위령비 앞 삼거리에서 해변쪽으로 가면 만세절벽이 나온다.

별빛투어의 장소지만 낮에 한번 와보고 싶어서...




슬슬 아들녀석이 지치기 시작함.ㅎㅎ


저 눈빛을 보라. 






투덜거리는 아들에게 여행은 휴양말고 관광도 해야한다고 설득(?)하면서 자살절벽으로 또 출발.ㅋㅋ

그래서 그런지 얼굴이 좀 나아짐.

착한 녀석.







이 푸른하늘을 항상 보고싶은데...





여기부터는 새섬.

야자주스좀 먹고싶었는데 파는 곳이 하나도 없음. ㅜㅜ









새섬에 새가 없다. ㅋㅋ





자 이제 오비얀 비치로 가야하는데 배고픔에 예민한 우리가족은

더 샥을 들렀다 가기로 함.


여기가 더 샥.

우리가 주문한 음식. 건강식 ㅋㅋ

추천메뉴 kalua pig 12불(길죽한 나무접시에 나온것-돼지고기, 밥, 야채 등)

칠리 5불(내앞에 있는 것-쏘쏘)

블루베리 팬케잌 7불(여보앞에 있는 것)

그리고 스무디(헐크는 5.5불, 배트맨은 6불).


중간에 그 유명한 수수페 '더샥'에서 점심.

이번 여행 최고의 식당, 음식.

무조건 강추. 문패에 9시인가 오픈해서 오후 2시에 클로즈라고 되어있는데 확실한지 모름.

근데 12시 넘으면 이미 꽉참.

이 날도 금방 만원. 일찍간것이 운이 좋았음.^^

다음날 또 갔으나 1시에 이미 초만원.



이제 오비얀 비치로~

험한 길을 지나 오비얀 비치 도착.

문제의 오비얀...


현지인 필나네.ㅋ



마나가하에서는 스노클 어려워하더니 오비얀에서는 완전 적응.

사이판 오기전 욕조에서 적응훈련 했을때도 잘했는데 막상 마나가하에서는 별로....

물고기도 안보이고 시야도 썩 좋지않았는지 그냥 물놀이만 했었는데

오비얀에서는 하고자하는 의지가.....

물고기도 잘보이고 빵도 주니 재밌었나봐.

지원이는 금방적응하고, 슬우는 천천히 적응하고

아빠는 대만족~!



오비얀 비치 갔다가 오늘도 수영장 갔다가 숙소에서 씻고나옴.

저녁먹으로 가라판으로 숑~

너희 누구니...?




이제 내일이면 여기도 끝이네. ㅜㅜ



솔티스(salty's)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

이곳도 괜찮음. 우린 음식을 좀 기다려야해서 좀 그랬는데 나중에 참치회를 서비스로 주심.

오래기다렸으니 미안하다며...^^

필수메뉴는 슈림프 세트인가 괜찮음.




그리고 정말 마지막밤이라 별빛보러 만세절벽으로  숑~

역시 아이들은 잤으나 미리 말해놔서 깨워달라고 함. 별보고 싶다고.

쏟아질듯한 별빛을 어디에도 못담아와 너무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