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얼마전부터 북한산에 가고싶다는 아들과 약속한 날. 주말은 친구들과 노느라 시간이 없는 아들과 힘들게 일정을 잡았다. ㅜㅜ 퇴근하자마자 가야하느라 시간이 촉박했다. 그래서 처음 생각한 코스는 구기동에서 올라 '비봉~대남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였는데 독바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급변경했다. 종로쪽 연화사에서 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빠르지만 버스도 갈아타야해서.... 결론적으로는 비슷한듯. 산을 많이 타냐, 대중교통을 많이 타냐 차이 우리는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대남문~북한산성 계곡길로 내려오는 길로 정했다. 코스 초입인 정진공원 지킴터 11시반에 출발 이쪽길은 나도 첨인데 종로쪽보다는 개방감이 있어 경치보는 재미가 좋았다. 봄이지만 날씨는 초여름 같았다. 저 뒤로 북한산 주봉인 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