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3.03 미서부

[Day.5] 리버사이드(도산 안창호 기념동상), 팜스프링스 트램

jwswdaddy 2023. 4. 17. 21:26

1박2일로 팜스프링스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금요일에 라스베가스로 떠나기 전,
가장 좋은날씨에 조슈아트리에서 별보기를 하려고 이 날로 잡았는데 날씨가 아주 기가막혔다.^^
 
원래는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가고 싶었으나 출국하는 그날까지,

아니 도착해서도 세콰이어 국립공원이 폐쇄(폭설)되어 그냥 조슈아로 정했다.
거리상으로 조슈아가 가깝기도 해서 위안삼고 출발.
(아이들한테 제너럴 셔먼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ㅜㅜ)
 

1박2일 동안 이동한 경로. 대략 360마일(576km)정도 된다.
첫날은 렌트 후 리버사이드, 팜스프링스 트램, 조슈아트리에서 별보기로 끝.
다음날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갔다가 시간나면 게티나 아웃렛 잠깐 들릴예정이었으나
금요일이라 차가막혀서 그냥 돌아왔다.
 

우리가 렌트한 차 닷지 차져.
V8 차량을 첨 몰아봤으나 과속은 노노.
미국 경찰 무서움.
 
원래는 그룹C의 미듐 세단(마즈다)이었는데 차량이 없다며 그룹B로^^
이날 직원이 좋았는데...
(나중에 샌디에이고 가는날 다른직원한테 뒷통수 맞았다.)

 

한시간 정도 운전후 도착한 리버사이드시,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
미리 계획했던 곳이라 별 어려움 없이 왔다.
 

주변에 간디 동상도 있었다.
 

리버사이드는 LA 동쪽에 있는데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 같아 잠깐 들렀는데도 좋았다.
 

오래된 호텔인듯한데 멋있다.
 

직업병 ㅋ

멋진 교회건물
 

근처에 소방서가 있어서 아들과 잠시 구경하러 옴.
 

보통 이렇게 밖에서 서성되면 한두명 나올법도 한데...
아무도 안나와서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인터폰으로 먼저 연락해야 들어갈 수 있는것 같다.
근데 수화기를 들었더니 내선번호를 누르란다.
내선번호를 내가 어떻게 아나???
 
 

리버사이드에서 1시간정도를 더 달려 도착한 팜스프링스 트램
 
온라인 예약은 이미 매진이었지만 그냥 현장발권하면 된다고해서 왔다.
이 날 날씨가 좋았는데 방문객이 별로 없는지 맨 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현장발권했다.
역시 가방검사를 한다.
1시간 뒤에 트램 예약 완료, 4인가족 트램가격은 약 96불.
 
팜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은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 카.
세계 최대 회전 트램이란다.
약 15분 마다 운행하며 탑승 시간은 10분 정도 되는것 같다.
 

이걸 타고 올라간다.
 

저 구름 위 산꼭대기로 올라가는데 저 산이 샌 하신토 산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라는데 높이가 3300미터.
 

날씨도 좋으니 기분도 좋네^^
 

방울뱀이 나온단다.
 

산양이 있다. 근데 모형. ㅋ

아들 표정이 한심하다는 듯
 


 

트램을 타고 정상에 도착.
산 정상은 영하5도. 미리 옷을 준비해야 한다.
정상에는 식당도 있어 식사를 할 수있다.
 

아래 트램타는곳은 해발 800미터, 올라오면 약 2600미터.
절벽을 트램타고 올라오면 이런 절경을 볼수 있다.
 

눈이 부신 아들 ㅎㅎ
 

3월 하순인데도 아직도 눈이 가득하다.
 

영하5도지만 햇빛이 가득해 춥다기보다는 상쾌한 기분이 든다.
 

트램타고 온 절벽 반대편은 이렇게 완만한 능선이 있다.
아래로 트레일 코스도 있어서 조금 걸어보고 싶었는데
가족들 반응이 별로라 패쓰 ㅜㅜ
 

이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데...
 

아래로 내려가기전 트램에서 찍은 사진
수많은 풍력발전소와 팜스프링스 시내가 보인다.
이따 조슈아트리쪽으로 넘어갈때 보니까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그래서 저렇게 많은듯
 

대략 2바퀴정도 도는 트램
에어리얼 트램은 기둥이 4개인가 5개 정도 밖에 없다.

그래서 기둥을 지날때 늘어진 케이블 때문에 출렁거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른다.

마치 놀이기구 탈때처럼 ^^
 
내려오니 5시가 조금 넘었다. 조슈아트리 내에 있는 keys view에서 야경을 보러 출발.
가는 도중에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늦게 도착해 저녁이 될듯해서 일단 그냥 숙소로 갔다.
 
숙소는 29팜스에 있는데 일부러 저녁에 별보러 가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북쪽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한데

다음날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들어가야하니까 위치는 아주 좋다.


SureStay Plus By Best Western Twentynine Palms Joshua Tree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시설은 별로지만 어차피 잠만 잘 예정이라...
(여긴 그래도 직원은 친절하다. 샌디에이고 숙소가 더 최악)
아이들은 투덜투덜 ㅎㅎㅎ
 

조슈아트리에서 별보기할때 꼭 확인해야 할 것

바로 날씨와 달 상태이다.
가는날, 달이 보름달이 아닌지 확인은 필수
보름달인 경우는 너무환해서 별보기가 별로라고.
어떤 달이 뜨는지, 해가 지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은 여기서
그리고 별 사진을 위해 삼각대와 
아무래도 저녁이니까 따뜻한 외투와 간단한 음식준비

숙소 근처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것을 사서 저녁을 해결하고 밤 10시 정도에 별보러 나왔다.
해가지면 바로 별보기가 가능하지만 조금더 잘 보려고 늦게 나왔는데 일찍 나왔어도 괜찮았을듯.

 

우리가족 별보기 장소는 

Sky’s The Limit Observatory and Nature Center

조슈아 국립공원 북쪽 출입구 바로 전에 있다.

우린 밤 늦게가서인지 작은 천문대나 다른 시설은 못보고 그냥 별만 보고 왔다.
 

아이폰11의 한계인지 내가 잘 못찍은건지...

30초씩 저러고 있던 아이들한테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