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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0.06 France~Swiss

[DAY-4] 파리 -> 인터라켄

by jwswdaddy 201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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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스로 넘어가는 날. 일찍 파리숙소를 정리하고 역으로 나왔다.
열차를 찾아 헤매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나왔는데도 불안한 이 성격.

 

우리 열차를 찾아 타기를 기다리고 있음. 많이 간소하게 꾸린다고 꾸렸는데 그렇지않은것 같아.


 

'TGV도 크게 다른게 없네~' 하면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순간, 할아버지가 낯선 동양인 청년을 쳐다보신다.


 

TGV 티켓과 스위스 패스를 발권받았지만, 스위스 패스는 기간 패스라 쓰는 날에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마침 열차안에서 역무원이 지나가길래 스윽하고 여권과 함께 내밀었더니 무뚝뚝하게 도장과 개시 날짜를 적어주고 갔다.
많이 바쁜지 금방 사라져 사진도 못찍었다.
찍고싶었는데...












 

 



 

파리를 벗어나 점점 스위스에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스위스로 갈때(골든패스) 경치가 장관이라 일부러 파노라마 열차로 예약했는데...이건 파리에서의 화창한 날씨는 사라지고 우울한 기분마저 든다. 이 비가...



 

드디어 골든패스로 갈아탈 몽트뢰역에 도착.
몽트뢰부터는 스위스다. 
환승시간이 거의 3~4분밖에 없어 타임테이블과 노선도를 몇번이고 보고 또 봤다.
덕분에 존경스러움이 가득한 부인의 눈빛도 느끼고.


 

13:45 골든패스 파노라마. 저거다.

 

 

후다닥 올라탄 열차엔 왠 어린이들??

 

탔을땐 미처 몰랐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이 칸 전체가 유치원생 예약석이었다.

(빨간 천으로 예약석을 표시했는데 왜 보이지 않았을까?)

어쩐지 선생 아줌마 눈빛이 따가운 이유가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내심 투덜거린 내가 바보같았다.


 



 

 

 

 

중간의 샤이넨(saanen)역에서 멈췄을때.
여전히 흐린 날씨...

 

마지막으로 인터라켄행 열차로 갈아탈 쯔바이찜역.


 

역시나 전광판 확인하신다.


 

그냥 깔끔한 모습의 인터라켄행 열차.
산행의 중심지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다.

 

호수옆을 달리는 기차...
인터라켄은 툰호수와 브리엔츠호수 사이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기차를 타다가 슈피츠역이나 브리엔츠역에서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인터라켄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시간이 어정쩡해서..
(유람선 타면 오후늦게 도착하기에...)
참고로 스위스 패스는 유람선도 꽁짜~!!!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도착한 인터라켄 숙소
"호텔 인터라켄"
많이 크지도않고 아담한 호텔이지만 은근히 비싸다.
스위스니까...

 

호텔 로비




 

호텔 정원(일본의 어느 도시와 자매결연 맺은 기념으로 만든 일본식 정원이라는데...관심없다.)

 


 

날씨가 별로지만 잠깐 마실나와 들른 인터라켄 동역.
내일은 여기서 융프라요흐로 출발~.

 

참고사항 하나

역 바로 앞에는 작은 면세점이 있는데 한국 직원분이 계시니 궁금한 사항은 물어보면 도움 됨.

단, 물건은 면세치고 비싸니 비추.(여기서 시계샀는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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