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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03 미서부

[Day.6]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by jwswdaddy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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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경로.

숙소를 나와서 조슈아 북쪽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 스컬락 -> 키즈뷰 -> 바커댐 트레일에 있는 암각화를 보고 서쪽 출입구를 통해 나간다. 그리고 카바존 아웃렛 또는 게티를 들릴 예정.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작다고는 하지만(미국 국립공원치고)

그래도 이것저것 보려고 하면 시간이 어떻게 될지...


입장료는 30불(7일권)

온라인 구입가능

여기가 예전 조슈아트리 비지터 센터가 있던곳인데 지금은 문을 닫았다.

여기서 입장권을 구매후 북쪽 게이트를 그냥 통과하면 입구에서 정체될 일이 없는데...

이제는 입장권을 북쪽 출입문에서 구입하면 된다.

 

 

다행히 차량이 많지 않아 금방 들어올 수 있었다.

조슈아트리.

이게 실제로는 나무는 아니고 풀이라는데...

조슈아라는 이름은 여호와의 미국식 발음이란다.

마치 팔을 들어 기도할 때 모습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풍경이 시원하다.^^

 

스컬락(skull rock)

바위가 해골을 닮았다고

 

이번 여행중 이 날부터 날씨가 너무 좋았다.(가장 좋은날 중 하루)

정말 쨍한 날씨

구름한 점 없는 시원한 하늘을 이제야 보다니 ㅋㅋㅋ

조슈아트리 흉내??? ㅎㅎ

 

아들이 잠깐 화장실 들렀을때 찍은 사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캠핑장, 화장실(재래식) 외에는 다른 시설이 없다.

물은 꼭 챙기고...

 

다음으로 도착한 키즈뷰(keys view)

근처에 keys ranch라는 옛날 목장 관광지가 있는걸로 보니 여기도 Keys라는 사람이름에서 딴 지명인듯

 

여기는 해발 1580m 정도 되는데 저 멀리 어제 에어리얼 트램을 타고 올라갔던 샌 하신토 산이 보인다.

 

정말 풍경이 장관이다. 최고~

(이때까지 본 풍경중에서... ㅋㅋ 아직 그랜드 캐년을 안갔으니까)

 

사진으로는 영 느낌이 안온다. 직접 봐야하는데....

 

이런 포즈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거지? 아들아???

 

이제 암각화 보러 감

 

원래는 바커댐 트레일에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조금 더 걷고싶어서 에코 티 트레일 주차장으로 갔다.

역시 나만의 생각으로 ㅋㅋ

 

지도상으로 보면 바커댐 트레일에서 가는게 조금 더 가까운데

에코티 트레일 주차장에서 가면 1km가 조금 넘고

바커댐 트레일 주차장에서 가면 500미터쯤? 되는것 같다.

빨간표시가 암각화가 있는 곳(구글지도)

 

저 멀리 암벽 클라이밍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참 웃겨서 ㅋㅋㅋ

 

드디어 도착.

에코 티 트레일에서 계속 걷다보면 낮은 바위 언덕이 보인다.

화살표를 따라 그곳으로 가면 나오는 암각화

 

누가 낙서하고 간거같이 선명하다.

진짜 그런거같은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하니

 

근데 암각화도 암각화지만 난 바위 모양이 더 신기함.

자연스럽게 저런 큰 구멍이 뚫려있는것도 그렇고 안쪽으로 깊이 파져있는것도 신기하다.

이제 차량으로 돌아가 다음 목적지로... 아웃렛

 

여기가 카바존(데저트힐 아웃렛)이다.

정확히는 카바존 아웃렛이랑 데저트힐 아웃렛이 다른데

데저트힐이 훨씬 크다. 바로 옆에 붙어있음.

 

이미 며칠전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윤성이네와 함께 그랜드캐년을 가기위해서

저녁에 효민이네랑 함께 라스베가스로 출발해야한다.

그래서 6시까지는 집에 도착해야 하는데 내비를 찍어보니 시간이 빠듯했다.

몰랐는데 오늘이 금요일이었다.

 

간단하게 타코 먹고 아이들 간식을 먹고 바로 출발~

다행히 6시전에 도착했다.

 

이제 LA에서 라스베가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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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든시간을 보낼줄이야... ㅜㅜ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보통 4시간반정도 되는 거리.

 

LA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세가족 그랜드캐년 여행을 위해 렌트한 밴(포드 트랜짓)을 타고 출발했다.

 

저녁 8시쯤 출발, 내비에 도착 예정시간이 자정 12시반쯤 나오더니

점점 도착예정시간이 늘어난다.

이유는 바스토를 조금 지난 곳에서 도로공사중!!!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은 I-15 도로(왕복4차선 프리웨이)가 유일하고

옆으로 같이 지나가는 오래된 도로(여모로드, 왕복2차선)가 있다.

그 프리웨이를 금요일 밤 편도 2차선중 하나를 막고 공사중이었다.

 

우회도로 안내판도 없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다.

 

구글내비는 I-15가 정체되니 여모도로로 우회하라고 안내해주었다.

그래서 IC를 빠져나가 가봤더니 거기도 도로 폐쇄다.

어쩐지 반대편 도로가 꽉 막혀있는게 다 그렇게 폐쇄된 도로를 보고 다시 돌아오는 거였다. 이런...

 

결국은 그냥 막혀도 프리웨이를 타고 계속 가는게 답이었는데 구글한테 낚였다. ㅜㅜ

게다가 금요일이라 라스베가스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차량들이 그곳에서 이리저리 오가며 어찌할 줄 몰라했다.

 

역주행이 난무하고 도로가 아닌곳으로 차들이 다녔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시간이 새벽 3시...

 

이 날 효민이가 정말 고생많았다. 운전교대해주고 싶었는데도 못해주고 너무 미안했다.

늦은만큼 빨리 가야하니까 ㅜㅜ

 

문제의 구간. 이 12km때문에 3시간을 고생했다.

그나마도 효민이때문에 빨리 나온것.

 

구글맵에 나온 이 사진이 2008년도에 찍힌 거니까 계속 이 상태인 것 같고

요즘도 I-15 도로공사는 장소는 변하지만 계속하는것 같다.

뭐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우회도로 없으니 그냥 계속 가라' 라고 안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런건 한국이 참 잘하는데. 민원이 무서운 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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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조슈아 지출 : $578

 

숙소 - $150

조슈아 입장료 - $30

에어리얼 트램 - $96

1박 2일 렌트카 - $164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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