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4일차.
말이 통영여행 4일차지 서울 올라오는길에 무주리조트에서 스키타고 온게 전부인 날. ㅎㅎㅎ
엄밀히 말하면 이틀정도만 온전히 통영관광이었고 출발하고 돌아오는 날은 빠진다.
통영 너무 멀다. ㅡㅜ
서울로 올라오는 날, 원래는 오전에는 통영관광하고 오려고 했지만
이번겨울 눈도 많이 왔고, 언제 또 시간내서 스키를 타러갈지 모르기도하고...
게다가 무주리조트를 언제 가보겠냐는 생각에 후다닥
아침일찍 체크아웃하고 출발했다. 리프트권이 4시간짜리, 하지만 오후 4시반이면 정설시간
그래서 늦어도 11시반까지는 렌탈해야한다.
무주는 리프트 4시간+장비, 의류 등 풀 렌탈해서 인당 8만원 조금 넘는다.
여기는 소인구분 없다. 의류는 고글달린 헬멧, 양말, 장갑까지 전부다.
아무것도 없어도 된다.
옷도 다 신상인지 깨끗하고 좋다.
그리고 이번에는 강습없이 그냥 타기로 했다.
강습비도 13만원이면 2시간이라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온전히 그냥 타보는것도 괜찮을듯했다.
다만 장비렌탈을 주차장에서 해야했다.
렌탈샵에서 장비빼고 나머지를 받아서 설천 주차장으로 가서 장비를 받아 올라갔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라 대중 옆길에 주차했다.
무주리조트는 설천 베이스와 만선 베이스가 있다.
우리가족이 지금껏 가봤던 스키장들은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 한 곳에서 다 만난다.
근데 무주는 두곳으로 나누어져있는 것이다. 설천과 만선.
오기전에 알아봤을때 서역기행이라는 슬로프가 초보코스인데도 2km가 넘는다고 나와있었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슬로프는 없었다.
설천 주차장에서 올라가서 타는데 없는게 당연하다.
서역기행은 만선 베이스에 있다. ㅋㅋㅋ
설천에서 만선으로 넘어가려면
설천 오른쪽 끝에 있는 리프트를 타고 만선쪽으로 내려오는 슬로프를 이용하면 된다.
저 뒤에보이는 사람들. 첨에 깜짝 놀랐다.
뭐지? 리프트 어떻게 타나...
하지만 저 사람들은 덕유산 정상가는 곤도라 줄이다.
등산객들
첨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많아졌다.
금요일이니 뭐...
여기가 서역기행 초보슬로프 내려가는 곳.
2km가 넘는 거리지만 타보니 금방이다 ㅎㅎㅎ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리프트 대기줄도 제일 길었다.
그래서 한번만 타고 다시 설천으로 돌아왔다.
스키 잘 타고 통영여행도 끝났다.
멀지만 재밌었던 남도여행
언제 또 갈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