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와이프가 아이들을 회사앞으로 데려다주고 갔다. 친구들 만나러 ㅋㅋ
지난주에 예약한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은 어린이박물관이 따로있다.
하지만 어린이박물관은 유치원생정도면 괜찮을듯해서 그냥 전쟁기념관으로 결정.
전쟁기념관은 주말에도 예약이 여유있는편이지만 어린이박물관은 몇주전에 미리예약해야한다.
비가 부슬부슬내렸지만 일찍 도착해서 야외 전시장부터 보기로 했다.
휴일이지만 아침일찍이라 사람이 없다. ^^
9시30분부터는 실내전시관이 문을 연다.
전쟁놀이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겐 이만한 전시시설도 없을듯하다.
1층과 3층에 전시실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 현대전이 전시되어 있다.
할아버지께서 참전하신 베트남전을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부대가 무슨부대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나중에 어머니께 여쭤봐야할듯.
아빠의 부대는 여기에 없단다. ^^
11시쯤되니 배고프다는 남매를 데리고 근처 분식집으로 갔다. 아침을 너무 간단히 먹어서 배고픈 남매.
그리고 용산역 서점에 가는길에 바뀐 아빠회사에 들러 오랜만에 소방차도 타봤다.
전에 아빠차는 노란색이었는데.... 라는 남매 ㅋ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초등학교 3학년정도면 괜찮을듯, 1-2학년은 어린이 박물관이 나을수 있을거 같다.
하지만 어린이박물관 예약이 훨씬 어렵다는 사실.(주말에 예약하려면 1달전쯤 하는게 좋다.)
아이들이 이제 자연사박물관 가고싶단다.
이제 슬픈건(일제, 전쟁같은)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