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비자림 느낌을 그대로 갖고 바로 절물휴양림으로...
이곳은 휴양림 안에 숙박할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
다음 제주에 올때는 꼭 여기서 1박하리라 아내와 다짐했다.
이제 나무만 보면 자연스레 모델이 되는 슬우.
아이들이 놀수있는 놀이터도 있었다. 제주도 아이들은 자주 올것 같은 곳.
어제 무시무시한 5.16도로를 조심스레 넘어 퍼시픽 랜드에 도착.
돌고래를 보기위해 왔는데 정작 아이들 반응은 별로...
문제의 사진. 지원이와 슬우사진을 찍어주는데 뒤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사진찍어줄테니 서보라는 것.
마침 누구한테 부탁할까했는데 잘됐다싶기도 하고 친절한 분 만났네하며 찍었는데...
아이들에게 작은 돌하루방 하나씩 주며 5천원이라는 것이다.
이 포즈, 저 포즈 시키며 대여섯장을 찍더니 결국은 이걸 팔기위한 거라며...
돈을 떠나 호의가 상술로 변한 이사진을 아내와 난 다시 보고싶지 않았지만 가족사진이라 어쩔수 없이 올린다.
파리에선 인도인을, 제주에선 노인을 조심하자.(어제 바지가 찢어져 계절에 맞지않는 반바지 ㅋㅋ)
이번 제주여행에서 지원이가 가장좋아했던, 기대했던 곳.
돌아다니는 내내 입이 귀에걸린 그곳. 키티랜드
제주까지 와서 이런 이벤트성 박물관 같은 곳을 지양하려 했지만 아이들이 아직은 어린 관계로...ㅜㅜ
내일이면 떠나기에 오늘 피로를 풀겸 지원이 피부를 위해 산방산탄산온천으로 향하던 중 만난 운정이네.
아내 지인이 추천했던 곳인데 지나가다 우연히 본 곳.
제주에서 먹었던 맛집 중 그나마 괜찮았던 곳인데 반찬은 리필이 안된다는 ㅜㅜ
시간이 남아 용머리해안에 잠시 들렀다.
산방산 탄산온천. 탄산온천은 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이었다.
물론 온탕 열탕 등 따뜻한 물도 있지만...
전문 온천휴양지와 비교하지는 말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