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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2015. 01 속초

by jwswdaddy 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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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2까지 휴가내고 속초연수원으로 겨울여행 출발~!

급조한 여행이라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즐겁고 휴식같은 여행이었다.(난 운전에 찌들었고...ㅜㅜ)

 

대략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라 중간에 점심먹을곳을 미리 알아봤다.

알프스리조트에서 잠깐 눈썰매도 탈겸해서 고성가는 길목에 있는 용머리 황태집.

유명한 맛집이라(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것 없다는) 불안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간단히 점심먹기 괜찮은 곳.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알프스 리조트로 갔는데....

부도난 스키장...

몰랐다...

아이들 스키복까지 미리 입혀놓고 갔는데...

와이프 눈총에 그냥 숙소로...

 

몇년전 사고난 기억이 있는 미시령 터널을 무사히 지나 숙소에서 짐풀고 바로 아바이마을로 갔다.

갯배타러.

 

어른 200원, 아이 100원. 5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유명한 곳이니, 가격도 싸고,

갯배는 타는 사람도 같이 도와줘야 한다는 것.

주차는 아바이 마을에 있는 갯배 선착장에 하는것이 편하다. 무료이니 당연히.

중앙시장쪽 선착장은 주차장도 멀고 주차비도 내야하니 패쓰.

 

 

갯배 선착장 앞에는 가을동화 동상이 있었다. 이곳이 가을동화 배경이라...

 

 

중앙시장쪽 갯배 선착장. 저 다리 밑에 주차장이 있다.

 

 

등대전망대 가는길에 속초항에 내려 사진찍는 중인 지원이와 나를 아내가 차안에서 찍은 사진 .

귀차니즘에 그냥 찍은 사진인데 살짝 보정하니 볼만함. ㅎ

 

처음보는 여객선에 계속 물어보는 지원. 비행기는 많이 봤어도 큰 배는 처음 보는 지원이는 신기한가보다. 

 

 

 등대전망대 앞 해안.

아이들과 함께 처음보는 바다를 지나칠수 없었다.

 

어김없는 모래놀이. 

 

 

등대전망대에서 본 설악산 일몰.

기술부족으로 이정도로 만족.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저녁은 88생선구이집.

처음가는 사람은 찾기 어렵지만 중앙시장쪽 갯배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부두를 따라 5분정도 걸어가면 88생선구이집 간판이 보인다.

 

 

주차는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생선 잘먹는 우리 식구는 2인분 시켜서 자알~ 먹었다. 양은 충분했으니 너무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될 듯.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석 닭강정에 이마트에서 산 와인으로 여행 첫날을 마무리.

물론 연수원 사우나에서 가볍게 온천물로...

 

 

 이튿날 아침. 연수원 옆산으로 식전 산책.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설악산으로 출발.

그래도 속초에 왔는데 설악산을 들려야 한다는 강박에...

 

 

 

 

 

 

 

 처음보는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 귀는 왜이렇게 크냐며 끝도없는 질문을 퍼붓는 지원.

 

 설악산 도착해서부터 졸려 올라가기 싫어했던 슬우를 사탕으로 겨우 달래 안양암까지만 갔다 왔다.

 

 

 

 

 

 

 

점심은 양양쪽에 있는 물회 맛집(장안횟집)으로 출발.

1시간이 넘어 도착해서 먹은 물회는 이번여행의 워스트였다.

생선구이에 황태며 좋았는데...ㅜㅜ

 

올라오는 길에 작은 해변이 있어 물회로 상한 마음을 달랬다.

 

 

역시 신난 와이프. 

 

 

 

 

 

 

 

 

오랜만에 오는 동해안이라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그 중 해안에 즐비한 커피가게.

예전 횟집들은 사라지고 멋진 커피 가게들이 상당했음.

 

 

 

노래부르러 가자는 지원이 말에 숙소에 오자마자 노래방으로 갔다.

큰 반주소리와 아이들이 부를 만한 노래가 거의 없어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방으로 올라옴.

 

 

 

서울로 올라오기전 마지막으로 들린 테디베어팜.

역시 돈아까운 곳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다음에는 제대로 계획하고 와야겠다는 교훈과 겨울바다로 살짝 힐링한 마음으로 서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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