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0.06 France~Swiss

[Day-2]..파리..(센강변-루브르-시테역-노트르담 대성당-샹제리제-개선문-사요궁전)

by jwswdaddy 2011. 5. 21.
반응형

아침일찍 나왔다. 자전거로, 오토바이로, 차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다들 우리와 달리 왠지모를 여유가 느껴졌다.

파리에 오면 도시 전체에 알 수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파리에 갔다온 사람이면 누구나 말하는, 흡사 찌른내(?)와 같은...
첨 우리 부부는 노숙자들 냄새이거나, 파리는 화장실이 드물어 노상방뇨를 많이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정확히 모르겠다.



 

 


나무를 심으려면 이 정도는 심어야...




































파리 제일의 다리라는 알렉산드르 3세 다리.
역시 황금장식이 눈부시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웅장하다.





 

센강과 에펠탑을 배경으로...

 

콩코르드 광장. 어제는 저 건너편으로 지나왔었다.


오르세 미술관. 나중에 가봐야지 하곤, 끝내... ㅜㅜ



루브르가 시작되는 곳에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루브르의 피라미드.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아침 일찍 나오길 잘했어.^^


















 


루브르 입장권. 지하 출입구로 가면 창구나 자동발권기를 이용하여 구입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관 입구에서 신용카드를 맡기고 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비추


 








박물관 들어갈때 대여한 오디오 가이드. 근데 거의 쓸모없었다. 오디오 가이드의 루트와 실제 배치와 동선이 바뀌었고,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전시물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적었다. 듣고 아내에게 멋지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실패...


많은 약탈(?) 전시물들. 아직도 오디오 가이드에 대한 미련이...ㅉㅉ



















루브르 박물관은 총 3개의 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규모가 굉장해 자세히 보려면 며칠을 두고 봐야한다. 동선과 구조도 많이 복잡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사람에 치여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다 발만 아프고 본거 없이 시간낭비하기 쉽다.
그래서 부인과 상의해 가장 보고싶은 것 몇가지만 보기로 미리 정했는데, 그 중 하나가 드농관 2층에서 찾은 바로 이 '니케'다. 정확히 사모트라의 니케상. 사모트라섬에서 발견된 조각상인데 머리와 팔은 잘려나갔다.


가운데 예수와 그 왼쪽에 성모 마리아라고 한다.



필수 작품 중 또 하나, 모나리자. 이 분 역시 찾기 힘들고 보기도 힘들다. 워낙 많은 사람들로 붐벼.



필수 작품, 비너스 상. 지도의 동선과 다르게 바뀌어 한 참 찾은 사랑의 비.너.스. 찾기 힘든 만큼 멋졌다. 특히...

 

이 비너스의 뒤태!!! 과연 몇명이나 비너스의 뒤태를 담을 용기가 있었겠나. 과감히 뒤로 돌아가 찰칵. 앞에서 보고 있자니 뒤쪽이 궁금했고, 그러던 찰나에 가이드에서 나온 멘트 "비너스의 뒤쪽을 보십시오~~~". 별 특이한 건 없다. 그냥 민자 궁뎅이란거 말고는. ㅋ


아침 일찍나와 루브르에서 거의 오전을 다 보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리볼리의 노천카페에서 먹은 파스타, 스테이크와 감자. 왼쪽에 보이는건 물인데 병에 들어있는 파는 물이다. 비싸다. ㅡ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마침 별다방이 보여 오랜만에 한잔.
한국에 있을때는 끊었던 별다방 커피를 여기와서 먹을줄이야.


















파리의 가판과 쓰레기통.
가판은 오후가 되었는데도 아직이다. 이 도로 왼쪽으로 센강이 흐르고 있다.

커피까지 마시고 노트르담으로 가는 길. 가는 도중 몇몇 들를곳이 있다.

Go Go Go~












저 다리가
퐁네프다.
블어로 퐁(pont)은 다리란 뜻이다.
특별해 보이진 않지만 유명하니 한 장!


퐁네프역 앞에서 컨셉샷~!

파리 지하철 표시는 저렇게 metro라고 표시되어있다. 출입구가 우리처럼 크지않은건 오래되어 그런것 같다.
 역 간 거리도 1~2분 정도로 우리의 버스보다 편한게 파리 지하철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지하철은 역 간 거리가 꽤 멀어 많은 사람들이 마을버스를 이용하지 않던가
.
각각 특색이 있는거겠지만.








파리 젊은이들이 공원에서 즐기는 구슬(?)치기.
구슬이 엄청 크다.
















여긴 파리 법원.
이 법원을 비롯해 경찰청, 시립병원과 더불어 노트르담 대성당이 모두 시테섬에 있다.
위치는 꼭 여의도 처럼 센강사이에 위치했지만 크기는 긴쪽 길이가 1Km가 될까한다.













몹쓸 컨셉. 저 썬그라스는 여행 중에, 특히 신혼여행에서 알게모르게 유용했다.
이번에 썬그라스를 두개 가지고 갔는데, 하나가 바로 저 썬그라스. 레포츠용이지만 착용하면 상당히 날까로워보여 부인이 참 싫어하지만, 파리처럼 관광객들을 노리는 흑형들이나 강매꾼들이 많은 곳에서 알 수없는 포스를 내뿜게해준다.
파리여행의 필수 아이템!





















 

여긴 시테역 옆에 있는 꽃시장. 아기자기하고 파리의 시장이라니 한번 들렀다.



드뎌 도착한 노트르담 대성당. 이곳에서 많은 인도인들이 '영어할 줄 아냐'고 물어본다.
자신있게 예스했다가는 좀 곤혹스러운 일이 생길지도...
결국 돈을 뜯어내기 위한 질문이다.




성당에 올라가 꼭 저 악마상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여행 준비할 때부터 꼭 보러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근데, 부인이 왜그런지 올라가기 싫단다. 선천적 계단 기피증에다 아마도 자기 취향이 아닌 곳이라 그랬을 것인데...
난 꼭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진짜...



 

 













노트르담 대성당 옆 공원의 노천 공연



저 건너편에 시청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시청사를 지나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퐁피두 센터가 나온다.



센강의 바토무슈. 파리여행에서 못해봐서 아쉬웠던 것 중 하나. 야간에 바토무슈타고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에펠탑에서 야경보는 걸로 대신.



저것이 파리 시청사



멋있다. 처음 모습 그대로를 지닌 채 조금씩 필요한 만큼 보수해 사용하는 합리적인 사람들.
우리 시청과는 다르지 않나? 좀 오래되었거나 낡았다고 깡그리 부수고 삐까뻔쩍한 새것으로 완전 바꿔버리는...
조금은 편해질지 몰라도 새것이 항상 좋은건 아닌것같다.
어찌보면 합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보다 더 전통과 옛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다.


저 앞에 퐁피두 센터가 보인다.



퐁피두 센터가 퐁피두 센터. 색깔마다 공기, 전기, 물 배관이 다르다.
요 앞 제과점에서 바게트 빵을 샀다. 다음 행선지로 가면서 먹으려고. 근데 줄지않는다. 이 파리바게트...
여기 사람들은 잘도 들고다니며 먹던데, 맛도 없는게 엄청 질기고 줄지않아...
지엔이 되기가 힘들다.

 



퐁피두 도착할 무렵 날씨가 흐려지더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바게트(ㅜㅜ)를 들고 샤틀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죠오지 V역에서 내렸다.
이번 장소는 신혼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부인만) 생각해온, 신혼여행으로 파리-스위스가 정해진 후 별 관심없던 부인이 적극 준비하고 기대했던 곳이다.












여기다. 이번 여행에서 부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가장 집중~! 했던 곳.
10분정도 줄 서있다가 들어갔다.
근데 이게 왜 여기있냥?!!


쇼룸에 있는 똥표 캐리어. 정확한 가격은 가물가물하지만(관심없으니까)
한화로 3천만원이었던것 같다.
미친 똥.


























 무사히 똥매장을 지나 기다리던 개선문으로...
도착해 북적이는 사람들속에서 심플하게 찰칵~!



개선문 아래
횃불.
무명용사의 묘라고 한다.
 

 


개선문 아래에서 본 샹제리제 거리와 라데방스쪽 거리. 아래서 봐도 정비가 참 잘된것 같은, 옥상에서 보면 더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몇몇 사람들의 정치적, 경제적 욕심에 의해 단기간 짓고 부수고를 반복하며 시민들의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는...것과는 달리,
오랫동안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도시 정비를 해온 것이...



여행오기 전 까지 내 머릿속 상상하던 개선문의 크기는 우리나라 독립문 수준일꺼라 생각했다.
마치 어릴 적 버스를 타고 중량교를 건너가며 어머니한테 "와 한강이다~" 했던것 처럼.
(공부할 때도 개선문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그냥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라 한다.)
실제로 보면 외벽 부조들이 상당히 섬세하고 멋지다. 굉장해.



개선문 옥상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간단히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회전계단을 한 참 올라가면 옥상 바로 아랫층에 도착한다.
소지품 검사(폭발테러때문에 한다고 했다.)는 평범하게 생긴 한 아저씨가 작은 책상을 놓고 아주 간단히 했다.
가방을 잠깐 보면서 중국인이냐 물어봐서, '한국인 이다.' 라고 했더니
결혼 축하한다고(아마 아내와 나를 보고 짐작했을것이다.)하고는 꽤 유창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어찌보면 불쾌해질수 있는 소지품 검사를 파리여행의 기분좋은 작은 추억으로 만든 그 분.


옥상 아랫층에 가면 바로 밑을 찍은 cctv영상을 모니터로 볼 수 있다.




















개선문 안 흉상(?).
두상이라고 해야하나 흉상이라 해야하나?
암튼 어두워서 자세히 안보고 옥상으로 바로 올라갔다.































 

<옥상에서 본 아름다운 파리 시가지>

저 멀리 라 데방스(신개선문)와 신시가지가 보인다.


 


 이쪽은 사요궁전 가는 길. 개선문에서 내려가면 걸어갈 길이다.





샹제리제 거리.




마치 관광객을 위한 스카이 라인 같지않나?!
길 가의 가로수, 중간 중간의 작은 공원을 이루는 나무 숲, 건물과 도로들이 조화가 잘 된 느낌이 든다.
매연없는 맑은 하늘까지도 기분좋았다. 스위스의 하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몽마르트 언덕 위 사원


개선문을 내려와
사요궁전으로 가는 길.
이 곳이 횡단보도인 것을 알려주는
장애인용 무선 발신기.















파리에서 녹색 십자가는 약국,
 파란색 십자가는 화장품 가게이다.
화장품도 피부에 쓰는 약이라고 생각해서
 약국처럼 십자가 표시를 하나?
















































파리의 번호키




길 가에 있는 주유소.
참 심플한게 딱~ 내 스탈이다.















드뎌 사요궁전에 도착.
사요궁전에서 본 에펠탑.
가운데 흑형, 이런 분들 에펠탑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 월드컵기간이라 사요궁전 밑에선 월드컵 이벤트 중 이었다.



파리야경을 보기 위해 에펠탑은 저녁에 올라가기로하고  저녁먹으러 집으로 가는 중.

사요궁전에서 에펠탑쪽으로 건너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도중에 소방차를 만났다.

여기말로는 구조소방대
우리의 구조대라고 보면 된다.
전화는 18번(?)이다.









에펠은 밤에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
(했으나 그대로 골아떨어짐ㅜㅡ,
아직도 시차적응이...)

우리가 탄 버스.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건 없는것 같다.































[오늘의 루트]

빨강은 도보, 파랑은 지하철, 초록은 버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