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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일상

북한산(족두리봉~대남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by jwswdaddy 2024. 4. 17.

지난주 토요일.
얼마전부터 북한산에 가고싶다는 아들과 약속한 날.
주말은 친구들과 노느라 시간이 없는 아들과 힘들게 일정을 잡았다. ㅜㅜ
 
퇴근하자마자 가야하느라 시간이 촉박했다.
그래서 처음 생각한 코스는 구기동에서 올라 '비봉~대남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였는데
독바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급변경했다.
종로쪽 연화사에서 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빠르지만 버스도 갈아타야해서....
결론적으로는 비슷한듯. 산을 많이 타냐, 대중교통을 많이 타냐 차이
 
우리는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대남문~북한산성 계곡길로 내려오는 길로 정했다.

코스 초입인 정진공원 지킴터
11시반에 출발
 

이쪽길은 나도 첨인데 종로쪽보다는 개방감이 있어 경치보는 재미가 좋았다.

봄이지만 날씨는 초여름 같았다.
 

저 뒤로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랑 인수봉이 보인다.
다음에 갈 코스 ㅋ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비봉 오르기 전
비봉은 암벽으로만 되어있고 성인들도 오르기 쉽지않은 곳이다.
상황봐서 올라갈수 있는 정도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잘~ 올라갔다. 쉽지 않았지만...
 

비봉 정상

예전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모형을 만들어 놓아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곳이 되었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 앞이다.

이쪽은 종로방향이다. 인왕산도 보이고 한강도 살짝 보인다.

오늘 코스중 제일 높은 문수봉 바로 옆 청수동암문
이 길도 힘들다.
문수봉 오르는 길은 두갈래인데 힘든길과 비교적 쉬운길이 있다.
비교적 쉬운길로 왔는데 쉽지 않다. ㅋㅋ
내 생각엔 힘든길은 암벽에 설치된 쇠봉을 잡고 오르는 길이라 조금 위험할뿐 오히려 성인은 더 나을수 있다.
 

여기가 대남문이다.

대남문에서 사진찍고 이제 내려간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길이라 볼만한 경치가 거의 없다.
풍경은 북한산 코스중 제일 힘든 의상능선이 좋다.
여기는 거의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으로 입구에서...
도착하니 4시반...
점심먹고 잠깐씩 쉬는시간 포함 대략 5시간정도 걸렸다.
대단하다 아들^^


힘든 산행에 피곤했는지 집에 오는길에 버스에서 살짝 잠든 아들.
체력은 끝내주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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