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금.
야간 퇴근후 아이들을 데리고 캐리비안 베이로 출발.
잠못잔건 잊고 출발.
어른들도 힘든 날씨에 학원 뺑뺑이 도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웠던 차 마침 좋은 가격에 기회가 있어 갔다왔다.
코로나 시대에 하루전 예약은 필수. 당일 예약은 입장불가.
8년전 왔을때랑 달라진건 이건만이 아니다.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이 모두 유료로 바뀜. 치사하다.
캐리비안 베이가 이렇게 사람이 없던적이 있었나? 잘 안다녀서 모르겠지만 암튼 유명세에 비해 한산한건 확실한듯.
코로나라 실외락커를 이용했다.
실내락커는 추가비용이 있지만 문제는 코로나...
예전같았음 무조건 실내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파도풀
이날, 입장해서 옷갈아입으니 12시정도 됐다. 대충 핫도그 먹고 바로 파도풀로 들어갔고
5시반에 나오기 전에도 파도풀에서 끝났다.
파도풀 휴식시간에 옆에 있는 다이빙(?)풀로.... 우리딸의 호기심을 누가 막나.
그래도 대단하다 딸. 어른들도 쉽지않은 깊이인데^^
역시 우리아들...
이제 수영좀 배우자^^
다음으로 간곳은 유수풀.
코로나로 어트랙션을 모두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몇개는 타야했다.(딸아...)
아빤 너무 싫다.
두번째로 탄 어트랙션은 2인용. 어쩔수 없이 둘이 타야해 ㅋㅋ
사람없고 좋은데 마스크가 안습이다. 물에 젖으면 숨도 잘 안쉬어지고...
입장할때 나눠준 마스크인데 아예 물놀이 전용 마스크를 사가지고 오는게 나을뻔 했다.
(여기와서 물놀이 마스크가 있는걸 알게됨)
어렸을적 딸이 무서워하던 할배. 지금도 싫단다. 이런거 보면 여성스럽긴 한데...
잠깐 쉴까 생각해서 스파를 찾았는데 가지말것을 그랬다.
여기 갔다와서 피곤해하고 졸려함.
6층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3시쯤)을 먹고...
딸아 저건 정말 싫다.
소화시킬겸 모래사장에서....
썬배드 있는곳에 모래사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았다.
이제 떠날때까지 파도풀이냐...
아빠가 많이 늙어보이는데.... ㅜㅜ
아무튼 싫어하는 기업이지만 직원 마인드 하나는 끝내준다. 인정.
집에오니 8시반. 오늘 잘 놀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