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험준비에 몇개월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지난 7월에는 지원이 피아노 콩쿨이 있었다. 장소는 추계예술대. 작년 콩쿨보다 훨씬 엄격한 분위기였다. 연주중에는 움직일 수 없고, 촬영도 금지했다.(당연할 수도 있지만 작년엔 이런 제재가 없었으니..)
연주가 끝나고 시상자 발표를 기다렸다. 시상자들만 남아서 시상식을 한다기에...
솔직히 연습기간이 짧아 기대하지 않고 경험이라 생각했다. 다행히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문자가 왔다.
의외의 성적에 좋아라하며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시상식은 오후라...
추계대 근처 괜찮은 식당. 아이들이랑 같이먹기 좋은 식당이었다.
그리고 시상식.
연습기간이 충분치 않았지만 그래도 특상을 받은 지원이가 정말 대견스럽다.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꼭 나가고싶다는 본인 의지로 이뤄낸 결과. ^^
그리고 미술학원 선생님 추천으로 지원이 그림을 출품했는데 최우수상도 받았다. 로봇에 관한 그림을 그렸다는데 정작 우리가족은 보지도 못했다. ㅋ 올해 우리 딸은 상복이 터졌나봐.^^
시험 끝난날 오랜만에 서점에 간다고 회사앞으로 온 아이들. 저 모형을 좋아할 줄은...
시험 끝난날 아이들이 쓴 편지. 결과도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가족들에게 미안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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