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06 사이판

[day1] 사이판 첫날

jwswdaddy 2017. 6. 20. 23:30

오늘 9시3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반 기상.

이시간에 일어난 적이 없는 아이들을 깨우고

(사이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이라 "사이판 가자"라는 말에 벌떡 일어남.ㅋㅋ)

지하철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약 한시간정도 걸린듯.


월요일 아침 일찍인데도 공항 출국장은 북적북적.

전날 미리 웹체크인을 한 상태라 금방 짐부치고(캐리어 안에 리튬전지가 있어 빼느라 잠깐...) 바로 입국 수속.


@웹체크인:제주항공으로 왕복 예약했으나 좌석지정시 추가요금 발생.

단 출발시간 24시간 전부터 무료 좌석지정이 가능. 단 유아는 좌석지정 안되나 꼼수?가 있음

(타사이트 예약으로 들어가면 됨.)


인터넷 검색해보니 현재 2번게이트가 그나만 사람이 적어 그쪽으로 쓩~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줄서려는데 아이들 있는 사람들은 따로 불러서 들여보내주신다. 와우~

이걸로 한 30분 단축.

들어가서 아침 대충먹고 사이판 도착이 오후 4시정도(현지시간)라 빵 조금사고 물사고 탑승게이트로 고고~


@4시까지 먹을 양을 너무 적게 샀다. 제주항공(대부분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유료에 싸지도 않고,

물도 계속 달라고 하기 민망스러움.

충분한 식량과 식수를 준비했어야...ㅜㅜ

액체류 반입이 안되서 보안검색대 통과해야 물을 살수 있다. 이 물이 너무 비싸.ㅜㅜ 근데 방법이 없음.



이사진을 찍기 전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음.

탑승전 한숨돌리며 첫 사진!




적지않은 시간을 가야해서 테블릿하나 준비. 모아나 시청 중.



아 여기가 사이판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 다른 섬.

사이판 주변에는 2개의 섬이 더 있다.



정작 사이판은 찍지 못함. ㅎㅎ

esta를 준비안한(비싸서) 우리는 웹체크인으로 앞 6열, 7열을 지정했기에 비교적 빨리 입국장으로 갈 수

있을꺼라 생각했으나...

20분전 도착한 일본뱅기 여행객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나오는데 40분 정도 걸렸음.

소아동반이나 어르신 동반가족은 esta 필수!!!


우리 다음 비행기가 이스타항공이었는데 그 여행객중 일부(패키지인듯)가 공항직원들이 "에스타!"라고 하는 소리에

자기들 부르는 줄 알고 줄 잘못섰다가 더 늦게 나옴. 쯔쯔


알라모에서 렌트카 인수후 내일 마나가하섬 보트예약위해 바로 가라판으로 이동.

피에스타와 하얏트 사이에 차를 세워두고 혼자 60불 들고 해변으로 뛰어감.(피에스타와 하얏트 사잇길)

역시 삐끼가 부름.

'오키'하며 바로가서 상담...(이랄것도 없지만 처음 1인당 20불 부르길래 "내친구 지난주에 와서 15불 줬다는데?"

하니까 인터넷 후기보고 다들 그렇게 말한다고하면서 콜~. 네명 60불!(업체명 사쿠라)

아이스박스, 물, 돗자리 무료로 받기로 하고 돈은 내일와서 준다하고 예약종이 받음.

(근데 당일날 물 못받음. 이미 마트에서 사와서 깜빡...

돗자리는 그냥 코스트코 방수포.ㅋㅋ

여보님 구명조끼(살아야하니까) 3불 추가)


그리고 너무 배고파 근처 식당으로 바로 들어감.

그게 바로 카프리오초사.

가라판 대로(?)에 큰 간판이있어 바로 들어감.

한 건물에 토니로마스와 함께있는데 우리는 그냥 여기로 들어옴.


사이판 도착후 여기에 와서야 몇장 찍음.

오늘 너무 정신 없음.

와이프는 나 보트예약하러 간 사이 누가와서 "아유 차이니스?"라는 소리에 살짝 흥분상태. ㅍㅎㅎ


첫 현지식당이라 기대만발했으나 너무 짠 음식에 실망.

아이들을 위해 색칠종이와 크레파스 제공은 굿~!




피자, 그라탕, 스파게티시켰는데

그라탕은 밥대신 가지가 들어있었음.

스파게트는 짬뽕그릇에 줌. 양 많음

카르보나라 12불(양 많음), 그라탕 18불(가지), 마르게리타 피자 15불, 주스 6불



그리고 조텐마트에서 내일 신을 아쿠아 슈즈사고 99센트마트(컵라면 있다고 여보님이 아주 좋아했던)에서

내일 아침먹을꺼랑 과일 등등 

그리고 나오니 8시....

아 오늘 끝났네하고 숙소인 마리아나 리조트로 출발.


아이들때문에 독채식으로된 이곳을 예약했지만 쏘쏘.

옆방 눈치안보고 좋았으나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건지 벗어야하는건지 애매한 구조....

복층에 침대는 위에있어 잘땐 살짝 덥고 새벽에 춥고....(사이판이 다 그럴지도..)


무슨 여행사진이 이렇게 없나 싶을정도로 빈약하다.

역시 아이들이 있으면 정신은 달나라로...